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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 복지소식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활동미감지, 응급관리요원은 어떻게 대응할까?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활동미감지, 응급관리요원은 어떻게 대응할까?

"오늘 하루 동안 움직임이 거의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 댁에 설치된 활동량감지기 통해, 디지털돌봄시스템에 8시간이상 미감지된 상황

 

단, 활동감지기는 CCTV기능이 없습니다.

가끔 어르신의 활동모습이 보이는 것 아닌가 하시는데

전혀,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면 이런 활동미감지 대상자 목록을 추려 낼 수 있습니다.

응급관리요원에게는 이러한 활동미감지로 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특히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낙상, 탈수, 의식 저하 등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미감지 신호를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오늘은 응급관리요원이 활동미감지 신호를 받으면 어떤 순서로 대응하는지 실제 업무 흐름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활동미감지란 무엇인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어르신 댁에 설치된 장비를 통해 생활 패턴을 확인합니다.

활동량감지기와 출입감지기 등에서 일정 시간 동안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활동미감지' 신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응급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전을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알림입니다.


활동미감지가 발생하는 이유

다음과 같은 경우 활동미감지 신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외출
  • 하루 종일 수면
  • 몸이 아파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
  • 탈수 또는 온열질환
  • 낙상이나 의식 저하
  • 장비 전원 이상 또는 통신 장애

응급관리요원은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1단계. 전화로 안부 확인

가장 먼저 어르신께 전화를 드립니다.

이때 단순히 "괜찮으세요?"라고 묻기보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합니다.

  • 현재 몸 상태
  • 식사 여부
  • 물을 충분히 드셨는지
  • 어지럼증이나 통증은 없는지
  • 외출 여부

전화 연결만으로도 대부분의 상황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단계. 보호자 또는 비상연락망 확인

어르신과 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보호자나 등록된 비상연락처로 연락합니다.

생활지원사가 있는 집은 생활지원사에게 먼저 연락을 드립니다.

외출 중인지, 병원에 계신지 등 상황을 확인하여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는 동시에 실제 위험 상황도 놓치지 않도록 합니다.


3단계. 현장 방문(이를 3차 출동 이라고 합니다.)

전화와 보호자 연락으로도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응급관리요원이 직접 방문합니다.

현장에서는 다음 사항을 확인합니다.

  • 현관 출입 여부
  • 실내 불빛
  • 냉방기 가동 상태
  • 생활 흔적
  • 어르신의 건강 상태

 


4단계. 경찰서 및 119와 협조

현장에서 응답이 없거나 응급상황이 의심되면 우선적으로 경찰서에 연락을 합니다.

 

출동한 경찰과 응급관리요원이 현장상황을 더 심층 확인합니다.

 

현장상황이 119출동 및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119에 신고를 합니다.

 

빠른 대응은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폭염 기간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활동미감지가 단순한 생활 패턴 변화가 아니라 온열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고령자는 갈증을 늦게 느끼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폭염 속에서 갑자기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응급관리요원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평소보다 더 세심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필요한 분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서비스를 적극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 혼자 생활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치매 또는 만성질환으로 안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
  • 낙상 위험이 높은 어르신
  •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어르신

신청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나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관리요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심입니다.

활동미감지 신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혹시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라는 질문을 시작하게 하는 신호입니다.

전화 한 통, 방문 한 번이 위급한 상황을 막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연도별 대응 실적 (보건복지부 공식)

연도서비스 대상(가구)응급상황 조치 합계응급호출화재감지활동 미감지
2022년 167,855 131,187 15,640 5,319 110,228
2023년 238,806 182,071 17,954 6,836 157,281
2024년 268,505 341,608 27,069 9,106 305,433
2025년 276,954 385,033 25,050 8,111 351,872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2026.4.1 · KDI 정책정보 원문)mohw.go

"현장확인" 건수 (별도 집계)

활동미감지 안전확인은 유선(전화) 확인과 현장 방문 확인을 합친 숫자입니다. 현장 방문만 따로 뺀 통계는 최근에야 일부 공개되었습니다.medifonews

  • 2024년: 15만 4,472건 (요원 1인당 연평균 201회 이상 현장 방문)
  • 2025년 6월 기준: 11만 1,117건

"최근 3년(2023~2025) 활동미감지 안전확인"은 157,281건 → 305,433건 → 351,872건으로 약 2.2배 증가했고, 이 중 현장 방문 확인은 2024년 15만 4,472건, 2025년 상반기 11만 1,117건입니다. 단, "현장확인을 통해 실제로 구조한 어르신 수"라는 정의의 연도별 통계는 공식적으로 없으니, 보고서나 국감 자료 등에 인용하실 때는 "활동미감지 안전확인(조치) 건수"로 표기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마무리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 등을 통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안전을 24시간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입니다.

 

활동미감지 신호는 단순한 알림이 아니라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가족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돌봄, 그리고 응급관리요원의 신속한 대응이 함께할 때 어르신들은 더욱 안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